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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노벨문학상] 밥 딜런 : '시(詩)'가 된 '노래', 미국 대중음악의 전설

 [2016 노벨문학상] 밥 딜런 : '시(詩)'가 된 '노래', 미국 대중음악의 전설

2016년 10월 13일. 전 세계가 스웨덴 스톡홀름을 주목했습니다. 2015년 '논픽션 저널리스트'(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게 상을 수여하며 이미 '문학의 경계'를 허물었던 노벨 위원회. 2016년, 그들은 그 경계를 아예 '폭파'시켜 버렸습니다.

수상자로 호명된 이름은, 소설가도, 시인도, 극작가도 아니었습니다. 그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포크 음악의 전설, **밥 딜런(Bob Dylan)**이었습니다.

이 발표가 나오자마자, 전 세계는 말 그대로 '찬사'와 '경악'으로 양분되었습니다. 노벨 문학상 115년 역사상, **'대중음악가(Musician)'**가 수상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문학이 드디어 대중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찬사와, "노벨상의 권위가 대중성에 굴복했다"는 맹렬한 비난이 동시에 터져 나왔습니다. 그의 수상은 "과연 '문학'이란 무엇인가?"

, "시와 노래 가사는 다른가?"라는 21세기의 가장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20세기 문화사 전체를 뒤흔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