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2017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 '기억'과 '자기기만', 그 심연을 uncovered한 거장

 [2017 노벨문학상] 가즈오 이시구로 : '기억'과 '자기기만', 그 심연을 uncovered한 거장

2017년. 2016년, '대중음악'의 전설(밥 딜런)에게 상을 수여하며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던 노벨 문학상. 2017년, 한림원은 그 정반대의 선택을 했습니다. '가장 시끄러운' 수상자에서, '가장 조용하고 절제된' 문체를 구사하는 거장에게로.

수상자는 일본계 영국인 소설가, **가즈오 이시구로(Kazuo Ishiguro)**였습니다. 그의 수상은 '예견된' 것이었지만, 20세기 후반 영미 문학을 이끈 '이언 매큐언', '살만 루슈디', '마거릿 애트우드' 등 쟁쟁한 동료들을 제치고 그가 호명된 순간, 전 세계는 '가장 완벽한 수상자'의 탄생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는 1983년 윌리엄 골딩, 2005년 해럴드 핀터에 이은 영국의 11번째 수상이었습니다. (그는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났으나, 5살 때 영국으로 이주하여 평생 영국 작가로 활동했습니다.)

그는 '국적'이나 '이념'이 아닌, **'기억(Memory)'**이라는 단 하나의 영토를 파고든 작가입니다.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