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깊어지는 침묵 1940년, 노벨 물리학상의 시계가 제2차 세계대전의 발발로 멈춰 섰습니다. 1916년의 공백이 끔찍한 충격의 결과였다면, 1940년대의 침묵은 과학이 전쟁이라는 거대한 기계의 '핵심 부품'으로 편입되면서 시작된, 더 길고 암울한 시간이었습니다. 1941년, 전쟁은 유럽 대륙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었습니다. 나치 독일은 소련을 침공하며 동부 전선을 열었고, 연말에는 일본의 진주만 공습으로 미국이 참전하기에 이릅니다.
세상은 그야말로 '세계 대전'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총력전의 시대로 돌입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스웨덴의 노벨 위원회는 1940년에 이어 1941년에도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인류의 진보를 축하하는 평화의 상은, 인류의 가장 거대한 파괴 행위 앞에서 2년 연속 그 문을 닫았습니다. 수상자 없음: 전선이 된 연구실 1941년의 공백은 1940년의 연장이었습니다.
스웨덴은 나치 독일에 의해 사실상 고립된 섬이었고, 전 세계의 과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