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밤바다를 지키는 위험한 불빛 20세기 초, 인류의 삶은 바다를 통해 뻗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거대한 증기선이 대륙과 대륙을 오갔고, 무역선이 밤낮없이 항구를 드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거대한 흐름에는 치명적인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으니, 바로 '밤바다'였습니다. 어둠 속에서 암초와 험준한 해안선은 선원들에게 죽음의 공포 그 자체였습니다.
이들을 지켜주는 것은 오직 하나, 멀리서 깜빡이는 등대의 불빛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등대를 유지하는 일은 끔찍한 고역이었습니다.
등대는 24시간 내내 누군가가 지켜야 했습니다. 등유나 아세틸렌가스를 연료로 썼는데, 이 불빛은 낮에도 켜둘 수밖에 없었습니다.
[멀리 떨어진 등대까지 매일 아침 불을 끄러 갈 수 없었으므로] 불을 켜고 끄는 것, 연료를 보급하고 심지를 닦는 모든 것이 사람의 손을 거쳤습니다. 특히 아세틸렌가스는 밝은 빛을 냈지만, 극도로 불안정하여 '악마의 가스'라 불릴 만큼 폭발 위험이 컸습니다.
"만약, 사람의 손길 없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