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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4 노벨물리학상] 만네 시그반 : X선 분광학의 정밀도를 완성한 원자 탐험가

 [1924 노벨물리학상] 만네 시그반 : X선 분광학의 정밀도를 완성한 원자 탐험가

들어가며: 원자의 '지문'은 해독되었는가? 20세기 초, 물리학은 X선이라는 새로운 빛을 손에 넣었습니다.

뢴트겐 [1901년 수상]이 이 빛을 '발견'했고, 라우에 [1914년 수상]와 브래그 부자 [1915년 수상]는 이 빛으로 '결정 속 원자의 배열'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1917년, 찰스 바클라는 더 깊은 곳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그는 원소에 X선을 쏘면 그 원소 고유의 '지문' [특성 X선]이 방출된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곧이어 그의 제자였던 비운의 천재 헨리 모즐리는, 이 '지문'이 원자의 '원자 번호' [핵전하량]와 완벽한 수학적 관계를 이룬다는 '모즐리의 법칙' [1913년]을 확립했습니다.

인류는 마침내 원자량이라는 낡은 기준을 버리고, 원자 번호라는 완벽한 기준으로 주기율표를 완성했습니다. 이제 원자의 비밀은 모두 풀린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그래서 그 '지문'의 정체는 정확히 무엇인가?" 바클라와 모즐리는 K-선, L-선이라 불리는 지문의 '존재'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