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921 노벨화학상] 프레데릭 소디 : 주기율표의 혼란을 잠재운 '동위원소'의 발견자

 [1921 노벨화학상] 프레데릭 소디 : 주기율표의 혼란을 잠재운 '동위원소'의 발견자

"원소의 주민등록번호가 중복된다?" 19세기 말 멘델레예프가 만든 '주기율표' 는 화학계의 헌법과도 같았습니다.

모든 원소는 원자량(무게) 순서대로 나열되며, 각 칸에는 단 하나의 원소만 들어갈 수 있다는 규칙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20세기 초, 방사능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이 완벽한 표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퀴리 부부와 러더퍼드 같은 과학자들이 우라늄, 토륨 같은 방사성 원소를 연구하다 보니, 정체불명의 새로운 물질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이오늄, 메조토륨, 라디오토륨...

이 새로운 녀석들은 분명히 무게(원자량)가 달라서 서로 다른 원소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화학적 성질은 기존 원소와 소름 끼치도록 똑같아서, 도저히 분리할 수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원소들이 너무 많아! 주기율표에는 빈칸이 몇 개 없는데, 이 녀석들을 다 어디에 집어넣지?

주기율표를 찢고 새로 그려야 하나?" 화학계가 대혼란에 빠져 있을 때, 이 복잡한 상황을 단 하나의 단어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