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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 노벨화학상] 테오도르 스베드베리 : 중력을 이기다, '초원심분리기'로 단백질의 무게를 잰 과학자

 [1926 노벨화학상] 테오도르 스베드베리 : 중력을 이기다, '초원심분리기'로 단백질의 무게를 잰 과학자

️ "지구 중력의 수십만 배를 만든다면?" 우리가 흙탕물을 가만히 두면 흙은 바닥에 가라앉고 맑은 물만 위에 남습니다.

중력 때문입니다. 무거운 것은 가라앉고 가벼운 것은 뜨죠.

하지만 단백질이나 바이러스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입자들은 어떨까요? 이들은 너무 가벼워서 지구의 중력만으로는 가라앉지 않고 물속에 둥둥 떠다닙니다(브라운 운동). 20세기 초, 화학자들은 단백질의 정체가 무엇인지 궁금했습니다.

"단백질은 일정한 크기를 가진 분자인가, 아니면 그냥 덩어리들이 뭉쳐 있는 혼합물인가?" 이것을 알기 위해서는 단백질을 '무게별로 분리' 해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구의 중력으로는 어림도 없었죠. "중력이 약하다면, 우리가 인공적으로 엄청나게 센 중력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오늘 소개할 1926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는 이 무모한 도전을 성공시킨 스웨덴의 화학자입니다. 팽이처럼 회전하는 힘을 이용해 지구 중력의 수십만 배에 달하는 힘을 만들어내는 기계, '초원심분리기(U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