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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 노벨문학상] 크누트 함순 : '대지의 축복'을 쓴, 가장 논쟁적인 천재

 [1920 노벨문학상] 크누트 함순 : '대지의 축복'을 쓴, 가장 논쟁적인 천재

1920년, 제1차 세계 대전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은 유럽. 노벨 문학상은 전쟁의 폐허와 혼돈에 지친 인류에게 '대지(大地)의 위대함'을 일깨운 작가, 노르웨이의 **크누트 함순(Knut Hamsun)**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1903년 수상자인 비에른손(Bjørnson)에 이은 노르웨이의 두 번째 수상자였습니다. 그는 20세기 모더니즘 문학의 선구자로 헤밍웨이, 헨리 밀러 등 수많은 작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천재'였지만, 동시에 훗날 나치(Nazi)에 부역하며 노르웨이 역사상 '가장 논쟁적인 인물'로 남게 되었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유: "기념비적인 작품, 대지의 축복" (Reason for the Prize) 스웨덴 한림원은 1919년 슈피텔러와 마찬가지로, 1920년에도 특정한 작품 하나를 명시하며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의 기념비적인 작품 **《대지의 축복(Markens Grøde)》**을 인정하여" 1차 세계 대전으로 문명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한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