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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 노벨생리의학상] 로저 스페리, 데이비드 허블, 토르스텐 비셀 : 두 개의 뇌와 시각의 비밀, 뇌과학의 지도를 다시 그리다

 [1981 노벨생리의학상] 로저 스페리, 데이비드 허블, 토르스텐 비셀 : 두 개의 뇌와 시각의 비밀, 뇌과학의 지도를 다시 그리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우리의 머릿속에는 두 개의 인격이 살고 있는가?" 인간의 뇌는 우주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물이라고 불립니다. 1.4kg의 쭈글쭈글한 덩어리 안에서 어떻게 생각과 감정, 그리고 감각이 피어나는지는 오랫동안 철학의 영역이었습니다. 20세기 후반, 뇌과학은 두 가지 거대한 질문에 봉착해 있었습니다.

첫째, "좌뇌와 우뇌는 똑같은가, 아니면 다른가?" 겉보기에는 데칼코마니처럼 똑같이 생긴 두 반구가, 혹시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둘째, "우리는 눈으로 보는가, 뇌로 보는가?" 망막에 맺힌 상(Image)이 뇌로 들어가면, 뇌세포들은 도대체 어떻게 그 복잡한 선과 면, 움직임을 분석해서 "이것은 고양이다"라고 인식하는 걸까요?

오늘 소개할 1981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이 두 가지 거대한 미스터리를 푼 뇌과학의 영웅들입니다. 뇌의 좌우 연결을 끊어버린 환자들을 통해 '좌뇌의 이성'과 '우뇌의 감성'을 밝혀낸 미국의 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