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딩
요청 처리 중입니다...

[1980 노벨생리의학상] 바루 베나세라프, 장 도세, 조지 스넬 : 세포의 신분증 'MHC'를 발견하다

 [1980 노벨생리의학상] 바루 베나세라프, 장 도세, 조지 스넬 : 세포의 신분증 'MHC'를 발견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내 몸의 세포에는 '바코드'가 찍혀 있다 우리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을 통해 내가 누구인지 증명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 몸을 구성하는 60조 개의 세포 하나하나에도 이와 똑같은 '신분증' 이 붙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20세기 중반, 의사들은 장기 이식 수술을 시도하면서 거대한 벽에 부딪혔습니다. 혈액형(ABO)을 맞춰서 수혈하면 괜찮은데, 왜 신장이나 피부를 이식하면 혈액형이 맞아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 썩어버리는 걸까요?

단순히 피가 다른 게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은 세포 표면에 붙어 있는 미세한 단백질 신호를 읽어서 "이것은 내 것(Self)" 인지, "이것은 남의 것(Non-self)" 인지를 귀신같이 구별해 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세포의 신분증, 즉 '주조직 적합성 복합체(MHC)' 의 존재는 하루아침에 밝혀진 것이 아닙니다. 미국의 숲속 연구소에서 수십 년간 쥐만 키운 '쥐의 아버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