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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노벨생리의학상] 하랄트 추어 하우젠,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뤽 몽타지에 : 암과 에이즈, 인류를 위협하는 두 바이러스를 검거하다

 [2008 노벨생리의학상] 하랄트 추어 하우젠, 프랑수아즈 바레-시누시, 뤽 몽타지에 : 암과 에이즈, 인류를 위협하는 두 바이러스를 검거하다

Previous image Next image 보이지 않는 살인자들의 정체를 밝히다 1980년대 초반, 인류는 두 가지 거대한 공포에 떨고 있었습니다. 하나는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여성의 목숨을 앗아간 '자궁경부암' 이었습니다.

원인을 모르니 예방할 수도 없었고, 그저 운이 나빠 걸리는 병이라고 여겼습니다. 다른 하나는 갑자기 등장하여 젊은이들의 면역 체계를 파괴하고 끔찍한 죽음으로 몰고 가는 괴질, 바로 '에이즈(AIDS)' 였습니다.

원인 불명, 치료 불가능, 치사율 100%의 이 병은 '20세기의 흑사병'이라 불렸습니다. 전혀 달라 보이는 이 두 질병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범인이 세균도, 유전적 결함도 아닌, 아주 작고 교활한 '바이러스(Virus)' 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2008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들은 이 보이지 않는 연쇄 살인마들의 지문을 찾아내고 수갑을 채운 영웅들입니다.

"사마귀 바이러스가 암을 일으킨다"는 황당한 가설을 홀로 증명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