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이 터지면 피를 흘리는 것은 노동자들이다" 19세기 말, 평화 운동은 주로 지식인이나 부유한 자선가, 혹은 정치가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습니다. "전쟁은 나쁘다"고 외치는 것은 먹고살 걱정 없는 사람들의 고상한 취미라고 생각하기 쉬웠죠.
하지만 여기, 거친 손을 가진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조선소와 공사판을 전전하며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목수(Carpenter)' 였습니다.
그는 노동 조합 활동을 하면서 뼈저린 진실 하나를 깨닫습니다. 왕과 귀족들이 명분을 내세워 전쟁을 일으키면, 정작 전장에 끌려가 피를 흘리고, 전쟁 비용을 대기 위해 세금 폭탄을 맞는 것은 바로 가난한 '노동자 계급' 이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노동자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전쟁부터 없애야 한다." 오늘 소개할 190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노동 현장에서 평화의 사도로 거듭난 영국의 정치가입니다.
국가 간의 분쟁을 총칼이 아닌 재판으로 해결하자고 주장하며 '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