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 "뜨거운 것과 매운 것은 왜 똑같이 아플까?" 여름날 해변에서 내리쬐는 태양의 '뜨거움'.
매운 고추를 먹었을 때 혀끝에서 느껴지는 '화끈거림'. 사랑하는 사람이 꽉 안아줄 때 느껴지는 '압력'.
우리는 눈을 감고도 이것들을 너무나 생생하게 느낍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상합니다.
빛(시각)이나 소리(청각)는 파동 에너지가 눈과 귀를 자극한다는 것을 압니다. 냄새(후각)와 맛(미각)은 화학 분자가 코와 혀에 붙는다는 것도 압니다.
그렇다면 '온도(Temperature)' 와 '촉각(Touch)' 은 도대체 무엇이 우리 몸을 자극하는 걸까요? 열기라는 에너지가, 혹은 누르는 힘이라는 물리적 압력이 어떻게 우리 신경 세포 안에서 '찌릿한 전기 신호' 로 바뀌는 걸까요?
이 질문은 수천 년간 철학자들과 과학자들의 머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17세기 데카르트는 "피부와 뇌 사이에 실이 연결되어 있어서, 불이 닿으면 실이 당겨져 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