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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 노벨경제학상] 허버트 사이먼 : '완벽한 인간'이 아닌 '만족하는 인간'을 조명한, 경계를 넘나든 천재

 [1978 노벨경제학상] 허버트 사이먼 : '완벽한 인간'이 아닌 '만족하는 인간'을 조명한, 경계를 넘나든 천재

'경제적 인간'이라는 신화에 균열을 낸 거인 오랫동안 경제학의 세계는 '호모 이코노미쿠스' [Homo Economicus], 즉 '경제적 인간'이라는 완벽한 존재가 지배해왔습니다. 그는 모든 정보를 알고 있고, 모든 대안을 비교하며, 자신에게 가장 큰 이익이 되는 '최적의' 선택을 항상 내리는, 신에 가까운 합리적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1978년, 노벨 경제학상은 이 거대한 가정에 정면으로 '아니오'라고 말한 한 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그의 이름은 허버트 사이먼 [Herbert A.

Simon]. 그는 경제학자가 아니었습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그는 경제학자'만'이 아니었습니다. 정치학자이자, 심리학자였으며, 사회학자였고, 심지어 인공지능 [AI]의 선구자로서 컴퓨터 과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튜링상'까지 수상한, 20세기가 낳은 진정한 '르네상스맨'이었습니다.

사이먼은 우리에게 선언합니다. "인간은 최적의 해답을 찾는 존재가 아니다.

그저 '이만하면 됐다'고 만족하는 존재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