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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 노벨평화상] 카를로스 사아베드라 라마스 : 남미의 전쟁을 멈추고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노벨상을 받다

 [1936 노벨평화상] 카를로스 사아베드라 라마스 : 남미의 전쟁을 멈추고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노벨상을 받다

️ "석유를 위한 전쟁, 승자는 없었다" 1930년대 초, 남미 대륙의 한복판에서는 두 나라가 피를 흘리며 싸우고 있었습니다. 바로 파라과이와 볼리비아였습니다.

두 나라는 '그란 차코(Gran Chaco)'라는 덥고 메마른 황무지를 놓고 전쟁을 벌였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바로 그 땅속에 '석유' 가 묻혀 있다는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석유는 거의 없었습니다.)

이 '차코 전쟁(Chaco War)' 은 남미 역사상 가장 참혹한 전쟁 중 하나였습니다. 볼리비아는 내륙국이라 바다로 나가는 길이 필요했고, 파라과이는 영토를 지켜야 했습니다. 3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젊은이가 사막의 열기와 목마름, 그리고 총탄에 쓰러져 죽어갔습니다.

국제 연맹도, 미국도 이 전쟁을 말리지 못했습니다. 모두가 포기하고 있을 때, 이웃 나라 아르헨티나의 한 외교관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오늘 소개할 1936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라틴 아메리카 최초의 수상자이자, 남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