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했으나, 죽음만이 돌아왔다" 1956년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낼 수 없을 만큼 전 세계가 화염에 휩싸인 해였습니다. 중동에서는 수에즈 전쟁이 터졌고, 동유럽에서는 자유를 향한 피비린내 나는 투쟁이 벌어졌습니다.
특히 1956년 10월과 11월,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일어난 일은 전 세계인들을 비탄에 잠기게 했습니다. 소련의 압제에 저항하여 "러시아인은 물러가라!"
, "자유 헝가리 만세!"를 외치며 거리로 쏟아져 나온 대학생과 시민들.
그들은 맨손으로 스탈린 동상을 무너뜨리고 잠시나마 해방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하지만 그 기쁨은 단 12일 만에 소련군 탱크의 무한궤도 밑에 처참하게 짓밟혔습니다.
도시는 폐허가 되었고, 2,500명이 넘는 시민이 죽었으며, 20만 명이 조국을 버리고 탈출해야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1956년 노벨 평화상의 빈자리에 새겨진, 가장 슬프고도 용감했던 '1956년 헝가리 혁명' 의 기록입니다. 10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