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에게는 적이 없다 (Children have no enemies)" 전쟁이 휩쓸고 간 자리, 가장 고통받는 존재는 누구일까요? 총을 든 군인도, 정치를 하는 어른도 아닙니다.
영문도 모른 채 부모를 잃고,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려야 하는 '어린이' 들입니다. 1946년,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유럽과 중국의 아이들은 굶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어른들의 잘못으로 아이들을 죽게 해서는 안 된다"며 혜성처럼 등장한 국제기구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국적, 인종, 정치적 이념을 따지지 않았습니다. 패전국인 독일이나 일본의 아이들에게도, 공산권 국가인 폴란드의 아이들에게도 똑같이 우유와 약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배고픈 아이에게 정치를 묻지 마라. 그저 먹을 것을 주어라."
오늘 소개할 196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20세기 인류가 만들어낸 가장 아름다운 발명품 중 하나로 불리는 단체입니다. 전 세계 어린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수호천사,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