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쏘는 군대 대신, 파란 헬멧을 쓴 군대를 보내자" 1956년,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둘러싸고 영국, 프랑스, 이스라엘 연합군과 이집트 사이에 전쟁이 터졌습니다. 바로 '제2차 중동 전쟁(수에즈 위기)' 입니다.
이 전쟁은 자칫하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불씨였습니다. 소련은 "런던과 파리에 핵무기를 쏘겠다"고 위협했고, 미국은 동맹국들의 무모한 도발에 격분했습니다.
강대국들이 정면충돌하기 직전이었습니다. 유엔(UN)은 난처했습니다.
침략군(영국, 프랑스, 이스라엘)을 몰아내려면 더 큰 군대를 보내야 하는데, 그러면 진짜 세계대전이 되니까요. "싸우지 않고 싸움을 말릴 방법은 없을까?"
이때, 캐나다의 외무장관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놓았습니다. "전투 부대가 아니라, 중립적인 국가들의 군인들로 구성된 '경찰 부대'를 보내자.
그들이 양쪽 군대 사이에 서서 완충 지대를 만들면 된다." 오늘 소개할 1957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현대 국제 평화 유지 활동의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