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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 노벨화학상] 캐리 멀리스 & 마이클 스미스 : DNA 복사기와 편집기의 발명, 생명공학의 혁명

 [1993 노벨화학상] 캐리 멀리스 & 마이클 스미스 : DNA 복사기와 편집기의 발명, 생명공학의 혁명

Previous image Next image "범인은 이 안에 있다, 하지만 증거가 너무 적다?" 과학 수사 드라마(CSI)를 보면, 범죄 현장에 떨어진 머리카락 한 올이나 미세한 핏자국에서 DNA를 채취해 범인을 잡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198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이런 일은 불가능했습니다. DNA 분석을 하려면 꽤 많은 양의 혈액이나 조직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DNA가 너무 적어서 분석할 수 없습니다." 이 말은 당시 유전학자들을 좌절하게 만드는 가장 큰 벽이었습니다.

"문서 복사기처럼, DNA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원하는 만큼 펑펑 복사해 낼 수는 없을까?" 그리고 또 하나의 고민이 있었습니다.

"DNA 글자 중 딱 한 글자만 바꿔서(편집), 단백질의 기능을 개조할 수는 없을까?" 오늘 소개할 199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이 두 가지 꿈을 현실로 만든 현대 생명공학의 마법사들입니다.

고속도로를 운전하다가 섬광 같은 아이디어로 'PCR(유전자 증폭 기술)' 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