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세포는 어떻게 물을 마시고, 전기를 켤까?" 우리 몸은 60조 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세포는 '세포막(Cell Membrane)' 이라는 얇은 기름 막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막은 외부의 침입을 막는 성벽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모순이 생깁니다. 세포가 살아가려면 물과 영양분을 받아들이고 노폐물을 내보내야 합니다.
또한 신경 세포는 전기를 띤 이온(나트륨, 칼륨 등)을 들여보내 신호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름으로 된 성벽(세포막)을 뚫고, 어떻게 물과 전기가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을까?"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물이 세포막 틈새로 알음알음 스며들어 간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콩팥(신장)이 하루에 180리터의 물을 정수하는 속도를 보면, '스며드는 것'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 되었습니다.
분명히 '고속도로' 가 있어야 했습니다. 오늘 소개할 200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세포막에 숨겨진 비밀의 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