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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노벨화학상] 프랜시스 아놀드, 조지 스미스, 그레고리 윈터 : 진화의 시간을 해킹하다, '유도 진화'와 '파지 디스플레이'

 [2018 노벨화학상] 프랜시스 아놀드, 조지 스미스, 그레고리 윈터 : 진화의 시간을 해킹하다, '유도 진화'와 '파지 디스플레이'

Previous image Next image "다윈을 실험실로 초대하다"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는 40억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진화(Evolution)' 를 통해 환경에 적응해 왔습니다. 무작위로 돌연변이가 일어나고, 그중 생존에 유리한 것만 살아남는 '자연선택(Natural Selection)' 의 과정은 느리지만 가장 강력한 설계자였습니다.

그런데 인간은 성격이 급합니다. 우리는 플라스틱을 분해하는 효소나, 암세포만 죽이는 항체가 당장 필요합니다.

하지만 자연이 진화를 통해 이것을 만들어 줄 때까지 몇억 년을 기다릴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신처럼, 혹은 자연처럼 진화의 속도를 100만 배로 빠르게 돌릴 수는 없을까요?

오늘 소개할 2018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은 이 엉뚱한 상상을 현실로 만든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복잡한 화학 식을 푸는 대신, '진화의 알고리즘' 을 실험관 속에 도입했습니다.

효소를 무작위로 돌연변이 시킨 뒤 가장 성능 좋은 놈만 골라내는 '유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