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vious image Next image 2018년, 전 세계는 '미투(Me Too)' 운동의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권력에 의한 성폭력을 고발하는 목소리가 헐리우드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 카메라가 닿지 않는 전쟁터에서는 더욱 끔찍하고 조직적인 성폭력이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여성의 몸은 전리품이 아니라, 적을 파괴하고 말살하기 위한 '전쟁 무기' (Weapon of War)로 쓰이고 있었습니다. 2018년 10월, 노벨 위원회는 이 지옥 같은 현실을 고발하고 피해자들을 치유해 온 두 명의 영웅에게 평화상을 수여했습니다.
한 명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정글 병원에서 20년 넘게 성폭력 피해 여성들을 수술해 온 산부인과 의사, 드니 무퀘게 (Denis Mukwege). 다른 한 명은 이라크의 소수민족 야지디족 여성으로서 ISIS(이슬람국가)의 성노예가 되었다가 탈출해 그 만행을 증언한 나디아 무라드 (Nadia Murad).
그들은 가해자가 느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