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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 노벨문학상] 베르네르 폰 하이덴스탐 : 스웨덴의 영혼을 노래한 시인

 [1916 노벨문학상] 베르네르 폰 하이덴스탐 : 스웨덴의 영혼을 노래한 시인

북유럽의 겨울, 한 시인이 탄생하다 스웨덴이라는 나라를 생각할 때, 우리는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는가. 드넓은 침엽수림, 투명한 호수들, 겨울의 오로라, 그리고 그 자연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강인하고 조용한 삶.

이 이미지들은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그 이미지들을 언어로 빚어내고, 노래로 만들어 스웨덴인들의 가슴 속에 심어준 사람이 있었다.

바로 베르네르 폰 하이덴스탐(Verner von Heidenstam)이었다. 1916년 스웨덴 한림원은 하이덴스탐에게 노벨 문학상을 수여했다. 스웨덴인이 자국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것 자체가 특별한 일이었지만, 하이덴스탐의 수상은 또 다른 의미에서 특별했다.

그것은 스웨덴 낭만적 민족주의 문학의 절정이자 완성이었다. 1916년은 세계가 여전히 제1차 세계대전의 포화 속에 있던 때였다. 스웨덴은 중립을 유지했지만, 국경 너머로 들려오는 전쟁의 소음과 공포는 스웨덴인들에게도 자국의 정체성과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런 시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