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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이상 소리, 쿵쿵에서 방귀 소리까지

 보일러 이상 소리, 쿵쿵에서 방귀 소리까지

조용하던 저녁 시간. 집에 있는데, 밖에서 주기적으로 쿵—쿵— 하는 소리가 들렸거든요.

누가 발망치를 찍나? 윗집인가?

아랫집인가? 농담처럼 말했죠.

“누구야 또! 근데, 저 소리 나는 방향은… 허공인데?”

웃고 넘겼어요. 허공에서 쿵쿵거릴 리가 없잖아요.

옛날 괴담 기억나시나요? 창밖으로 귀신이 지나가며 인사했다는.. 10층인데 말이죠 ㅎ 그런데요.

잠시 뒤에야 알았습니다. 그 소리는 보일러에서 나는 소리였다는 것을요.

아, 설마… 설마가 사람을 잡는다고, 그때부터 소리가 진화하기 시작합니다. 간헐적으로 들리던 쿵쿵은 집중해서 그런지, 뿌-우우웅- 하는 소리도 계속해서 들리더라고요.

이때부터 공포가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아파트의 난방대책은 보일러뿐인데요.

문득, 몇 년 전인가 한겨울 정전이 생각납니다. 보일러도, 전기장판도 돌지 않아 급하게 새벽에 피난해야 했던!

그때, 단지 전체 정전이어서 엘리베이터도 없이 걸어서 내려갔었습니다.. 급하게 A/S를 접수합니다.

그런데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