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지치는 날이 있어요. 딱히 큰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사람을 몇 명 만나고 나면 몸보다 마음이 먼저 축 처지는 날.
일단 빨리 쉬고 싶어지는요. 신기한 건, 그게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예요.
누군가는 활기찬 자리에서 더 지치고, 누군가는 조용한 만남이 지칩니다. 책임과 해야 할 일만 생각해도 숨이 가빠지는 사람도 있어요 이건 체력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 에너지를 쓰게 되는지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사주에서는 그 출발점을 ‘일간’으로 봅니다. 성격이 아니라, 닳기 쉬운 지점 말이에요.
같은 기름 같아도 휘발유와 등유는 차이가 있어요.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비슷해 보여도 차이가 있습니다. 하물여 아예 안 비슷한 기운들은 말할 것도 없지요 목 일간인 사람들은 성장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더 쉽게 지치고 피로해져요.
늘 제자리인 관계, 아무리 이야기해도 달라질 기미가 없는 분위기, “원래 다 이런 거야”라는 말이 반복될 때. 그 자리에 오래 있으면 괜히 내가 더 애써야 할 것 ...
원문 링크 : 일간으로 보는 인간관계 피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