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 때도 없습니다. 자신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호출을 해요 밤에도 예외는 없습니다.
상대가 자고 있는지, 어떤 상태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필요가 생기면, 그 순간 바로 요구합니다.
거기에, 감정 표현도 즉각적입니다. 조금만 맞지 않아도, 화를 내거나 짜증을 냅니다.
하루 이틀 그러는 건 아니에요 생각해 보면 참 대단한 존재입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천하의 그런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로 이기적인 모습입니다. 그런데 대상을 특정하고 나면 저 모든 행위가 하나도 불편하지 않아요 뿐인가요?
더 해주지 못해서, 오히려 제가 더 안달이 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행동의 주인공이 너무 연약하고 어린 아기이며, 거기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랑하는 딸이거든요.
발가락만 봐도 사랑스러운. 물론 어릴 때의 이야기예요 조금 더 큰 지금도, 여전히 잘 울고, 삐지고, 투정과 어리광을 부립니다만 여전히 제 눈엔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여전히 아기로 보이기도 하고요. 모든 사랑이 그렇듯이...
원문 링크 :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