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은 휴직 후 진행하기로 하여 페마라를 처방받고 자연임신을 시도하고 있었다. 지난 번 병원에 방문했을 때는 난포 크기를 보고 배란주사(IVF)를 맞기로 했었는데, 막상 초음파 결과 상으로 난포 성장이 더딘 바람에 배란주사를 맞지 못했었다.
다낭성난소의 몸이란... 결국 '자연적으로 배란되게 지켜보자, 추석 직전 쯤 생리 시작할 것 같다'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그게 9월 20일이 된 것이다.
이놈의 몸은 엄마 말마따나 생기다 말아서(ㅋㅋ) 생리전증후군도 일정치 않다. 보통은 가슴이 붓고 아팠는데, 이번 주기에는 몸의 단 한 구석도 아프거나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혹시나 생리가 밀려 10월에나 하는 거 아닌가, 생리터지는 주사라도 맞으러 가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었으니까. 다행히 피가 비치기 시작했다.
예약도 힘든 난임병원의 주말 아침은 .. 그야말로 피가 튄다.
대기실에 소파가 그득그득 들어차있는데도 앉을 자리 하나 없다. 초음파도 찍고 와야 하고, 앉아서 대기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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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관시술과정
원문 링크 : 시험관 시작_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