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의 잃어버린 영화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달콤한 꿈> (2011)으로 첫 장편 데뷔를 한 캄보디아 출신 프랑스 감독 데이비 추. 그의 첫 영화는 역사를 살아낸 인물들과 현재 그것에 대해 질문하는 감독과의 대화, 즉 과거와 현재의 대화를 모티브로 한다.
이에 비롯된 미장센의 한 방식으로, 영화 곳곳 감독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캄보디아 청년들이 지나간 영화사의 황금기를 듣고 있었다. 이후 데이비 추는 과거에서 현재로 시선을 돌리게 되고, 자신의 첫 영화를 채우고 있던 캄보디아 청년들의 삶에 관심을 가진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청년들의 꿈을 다룬 실험적 단편 <캄보디아 2099>(2014) 이후, 그는 다시 프놈펜으로 돌아와 자신의 두 번째 장편인 극영화 <다이아몬드 아일랜드>를 연출한다. '다이아몬드 아일랜드'는 한강의 여의도처럼 프놈펜을 가로지르는 메콩 강에 위치한 섬 이름이다.
카지노, 호텔, 리조트 등 서양식 호화로운 건물들을 집중적으로 건설하고 있는 지역으로, 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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