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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태국 여행기_2

 연말 태국 여행기_2

보통 아무리 비가 많이 와도 하루에 한 두시간은 맑던데.... 외출하려고 나가면 비교적 저지대인 우리 숙소...

앞 길이 다 잠겨있어서 첨벙첨벙이었다. 정말 이렇게 많은 비를 본 건 태어나서 처음....

그래서 그냥 다 포기하고 수영장에서만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근데 눈 뜨기도 어려울 정도로 비가 내려서 수영장에 아무도 안 내려오는 현실.

그래도 우리 오기 전까지는 날씨가 맑았는지 물은 따뜻해서 저렇게 비를 맞으면서도... 수영할만했다.

정말 수영할만 했다. 다만 수면 위에서도 물안경을 쓰지 않으면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비가 많이 오긴 했음.

누가 비오는 날의 수영도 낭만이라고 했는데 그건 물 위에서 눈을 뜰 수 있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인 거 같았다. ㅎㅎ 이렇게 신나서 수영하다가 비가 조금 잦아들길래 밥 먹으러 외출 지나가다가 눈에 띄는 집이 있길래 사진 찍다가 건너편 집 방문 원래 가고 싶은 맛집 여기저기 하트 눌러놨는데 비가 너무 많이와서 보행가능한 거리로 갈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