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였나? 궁디 팡팡을 해주던 와중이었다.
뭔가 내 손바닥이 거의 맨살에 닿는 느낌이랄까? 철썩철썩 소리가 나는 지경까지 와서 자세히 들여다보니 살이 빠진건지 털이 빠진건지 고양이 엉덩이가 휑한 느낌이 들었다.
상체는 이렇게 털이 수북한데 하체만 털이 빠지는 상황... (아 근데 상하체를 이렇게 나누는 게 맞나?)
딸랑이도 관심없이 맨날 자고 딱 이런 느낌이었다. 지금보니 정말 털에 윤기가 하나도 없고 다 끊어져서 희게 보이네 건강악화라고는 생각을 못하고 우리 고양이 내일모레 10살이라 그런지 탈모가 시작되었네.
당연한 노화라고 생각하던 와중. 병원간지 그래도 좀 됐으니 건강검진을 한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병원을 예약했다.
심지어 병원가기 전날, 전전날 두번 연속으로 토해서 나이든 고양이는 정기검진을 해줘야 하는데 내가 그동안 너무 무심했나 하는 죄책감이 들었다. 건강 검진을 하러 갔는데 탈모가 보이니 관련 병변 검사를 해야한다 해서 거의 풀코스로 진단을 받게 되었다.
의...
원문 링크 : 10살 김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