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엔 외투를 벗어야 할 정도의 기온입니다. 12월 초순, 어쩌면 중순까지도 겨울다운 추위가 없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러다 어느날 갑자기 한파가 오더군요.
밭에는 지금 시간이 있을 때 실내로 옮겨야 할 식물이 있어요. 쿠페아와 아메리칸블루입니다.
이 두 식물은 매년 베란다에서 밭으로 오갑니다. 특히 쿠페아는 베란다에선 이처럼 건강한 모습을 기대할 수가 없어요.
실외 베란다에선 그나마 조금 낫고 실내 베란다에선 아무리 열린 창가에 두어도 진딧물과 잎마름으로 근근히 연명하지요. 언제나 실외정원이 답인 쿠페아지만 노지월동이 불가하니 이 번거로움을 감당해야 합니다.
쿠페아는 삽목이 매우 잘됩니다. 옮기기 전 한 두달 전부터 휘묻이를 해두어도 좋아요.
비대한 모종은 포기하고 새로 뿌리가 난 심플한 모종을 작은 화분에 이식해 두었다가 내년 봄에 옮겨 심는 거죠. 아메리칸블루는 쿠페아보다 추위에 더 약합니다.
서리를 맞으면 회복이 어려워요. 보험용으로 빼둔 모종 하나가 있었기에 저의 정원에는 아...
원문 링크 : 텃밭정원 월동 준비-아메리칸블루, 쿠페아 키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