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파종과 발아를 기록하며 이번에 다룬 식물들은 비올라, 매발톱, 데이지, 샤스타데이지, 캐모마일, 스위트피, 버들마편초, 버베나였다. 파종은 구별 없이 모두 흙으로 덮는 복토로 진행했고, 일주일이 지나도 반응이 없던 아이들은 이쑤시개로 가볍게 저어 반응을 살폈다. 봉지 안의 씨앗은 절반만 파종했고, 원래 봄꽃이므로 가을에 나머지를 파종할 계획이다.
데이지는 실패였다. 이 아이는 강하긴 하지만 아직 정식하기엔 노지가 더 낫다고 본다. 캐모마일은 성공 여부가 애매하지만, 현재 건강한 상태여서 지속적으로 관리 중이다. 스위트피는 큰 성공이었다고 느끼며 정식까지 마쳤다. 버들 마편초 즉 숙근 버베나는 실험적으로는 실패로 판단된다. 데이지는 좀 더 일찍 파종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남고, 미세 씨앗은 광발아임을 다시 확인했다. 광발아란 씨앗이 매우 작아 흙이 덮여 흙을 뚫고 올라오기 힘들므로 흙을 아주 얕게 덮거나 덮지 않는 경우를 말한다. 반면 좀 더 큰 씨앗은 암발아로, 흙을 덮어주는 파종이 필요하다.
농부들은 오래전부터 기록 없이도 해마다 절기를 묻고 일기를 읽으며 종자를 골라 파종 시기와 방법을 기억해 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밭에서 꼼지락대는 모습이 보일 때마다 서로에게 자주 묻는 질문, “오늘 뭐 심었어요?”가 바로 안부이자 기록이었는지 궁금해진다. 지금의 기록은 파종 시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졌으니, 앞으로도 각 작물의 특성에 맞춰 시기와 방식의 차이를 면밀히 확인하며 기록으로 남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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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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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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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모마일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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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피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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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피큐피드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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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피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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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스타데이지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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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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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들마편초버베나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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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파종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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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발톱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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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