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꽃밭과 노지 정원의 월동 대비를 위해 온실 설치를 고민했고, 텐트형 미니 온실, 터널 비닐 미니 하우스, FRP 활대와 비닐로 구성된 간편형 모델을 하나하나 비교하며 나의 정원에 맞는 선택을 했다. 텐트형 미니 온실은 설치 후 전체가 이동 가능해 주택 마당이나 베란다에 적합했고 땅속에 박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지만 프레임 크기가 고정되어 있어 식물 배치를 그 크기에 맞춰야 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반대로 터널 비닐 미니 하우스는 활대를 땅에 박아 비닐을 씌우는 방식이라 노지에도 잘 어울렸고 비닐 가장자리를 흙으로 단단히 묻히면 바람에 잘 흔들리지 않았다. 설치와 해체, 보관이 용이하고 크기 조정도 가능하며 가격도 저렴하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결국 나는 이 터널 비닐 미니 하우스를 선택했고, 구입처에서 활대와 비닐을 각각 준비했다. 활대는 FRP로 길이 2.2m, 두께 5mm 10개 한 묶음을 구입했고 비닐은 0.05m×260×10의 크기로 여유 있게 맞았다. 설치 순서는 1) 활대를 일정 간격으로 땅에 박아 원하는 길이를 맞추고 높이가 일정한지 확인하기, 2) 활대 주변의 흙을 고랑처럼 파내어 비닐이 잘 씌워지게 하는 것, 3) 비닐을 활대 위와 양쪽에 고르게 씌운 뒤 흙으로 비닐 가장자리를 팽팽하게 덮는 것, 4) 팽팽하게 당겨서 비닐이 펄럭이지 않도록 하는 것, 5) 고랑 쪽은 돌멩이로 고정해 바람과 물이 잘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었다. 흙으로 덮지 않는 쪽은 돌로 고정했고, 비닐을 팽팽하게 하려 흙을 비닐 위로 올려 끝을 당겼더니 단단해졌다. 이 과정에서 흙을 가능한 한 많이 쌓아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중요했고, 돌은 묵직하고 넓은 것이 좋았다. 이렇게 설치를 마치고 노지 정원의 월동 준비는 마무리됐다. 쿠페아(구피아)는 반 내한성이라 아직은 씌우지 않고 조금 더 기다리려 했다. 앞으로의 겨울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궁금했고, 구름 한 점 없이 파란 하늘 아래 서리가 내린 풀숲과 이슬이 맺힌 흐릿한 온실의 모습이 어울리는 나의 겨울 정원을 기대하게 했다. 이 과정을 통해 고민하고 선택한 결과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
#
노지월동준비
#
온실
#
온실만들기
#
온실미니비닐하우스
#
온실하우스
#
이동식온실
#
정원겨울대비
#
조립식
#
조립식비닐하우스
#
옥상베란다온실
#
옥상
#
노지정원월동대비
#
다육이
#
다육이비닐
#
다육이비닐하우스
#
미니
#
미니비닐하우스
#
미니온실
#
비닐하우스만들기
#
터널비닐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