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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낭콩 심기, 심는시기, 수확시기, 콩의 종류

 강낭콩 심기, 심는시기, 수확시기, 콩의 종류

저는 강낭콩을 심고 가꾸며 얻은 경험을 이렇게 남깁니다. 콩은 거름 없이도 어느 땅에서나 잘 자란다고 느끼는데, 종류가 많아 구분이 쉽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두과 작물의 범주에 속하는 콩류에는 콩, 팥, 녹두 외에도 완두, 강낭콩, 작두콩, 동부 등이 있고, 학명 차이도 있어 품종을 구분해야 정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농촌진흥청이 3년 전에 주신 강낭콩은 밥에 넣어 먹으라는 용도였으나 식구들이 콩밥을 기피해 페트병에 보관하다가 잊어버렸습니다. 4월 20일에 밭에 심었고, 포대에 들어 있던 씨앗은 시간이 지난 뒤에도 발아가 가능했습니다. 이웃의 걱정과 달리 발아가 되지 않는 경우는 없었고, 건조 상태나 밀봉 보관이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됩니다.

씨앗을 심을 때는 한 구멍에 5개씩 넣으려다 너무 많아 솎아내어 다른 곳에 옮겼습니다. 당근은 옮겨 심다보니 실패했지만 콩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심는 시기와 방법에 관해 이웃 농부님의 조언을 귀기울여 들었습니다. 지금은 늦었다고 말하던 시간이었지만, 지금 심으면 장마 때 다 물러버릴 우려가 있어도 장마가 지나고 나서 심는 편이 더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린 묘목은 견디기 힘들지만 성장한 뒤에는 견뎌낸다는 지혜로운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심는 방법은 호미 자루 만큼의 간격으로 한 구멍에 2~3개를 넣고, 강낭콩은 좀 더 깊이 심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깊이는 검지 길이만큼, 심고 나서 흙을 덮고 꼭 눌러주어 쓰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잎이 무성해지고 콩이 달리기 시작하면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현재 가족들이 콩밥은 선호하지 않지만, 강낭콩의 맛과 요리법을 찾아보며 레시피를 정리할 생각입니다. 남겨진 씨앗들에 대해선 앞으로의 포장과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오래된 콩이라도 발아가 가능했고, 앞으로의 재배 과정에서도 이러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오래된콩심어도될까 # 오래된콩파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