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글에서 미루는 습관의 본질과 그것을 고치는 방식을 스스로 체험한 내용을 중심으로 풀어본다. 먼저 일에는 반드시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 습관이 되어 하는 일이 있다. 1번을 미루는 진짜 이유는 2번이 아니라 3번 때문이라는 관찰에서 시작한다. 미루는 이유는 크게 시간 관념의 부재와 시간 관리의 미비, 결정 회피,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요약된다. 이 셋이 합쳐져 실행의 벽을 만든다. 그래서 나는 미루는 버릇을 바꾸려 할 때 타인을 고려하는 관점이 필수라고 본다. 자기개발서가 말하는 “지금 바로 시작하라”는 태도에도 타인이 없고 오직 나만 남는다는 느낌이 있다면, 나는 나와 맺어진 타인들을 생각해야 한다고 본다. 오늘까지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그 사람의 필요를 존중하는 자세가 먼저다.
또한 필요 없는 물건을 줄이고 공간을 정리하는 습관이 움직임의 제약을 풀어준다. 물건이 많으면 정리와 관리에 시간이 들고, 공간의 여유가 없으면 작은 움직임도 방해가 된다. 성공 경험을 맛보는 것도 큰 힘이다. 미루다 반복하면 압박감과 긴장, 걱정이 생활을 더 복잡하게 만든다. 그래서 나는 미루던 일을 시험삼아 빨리 끝내보기를 권한다. 일단 마무리되면 later의 걱정이 없고 타인과의 관계도 좋아지며 스스로에 대한 신뢰가 커진다.
해야 할 일의 목록은 단순한 To Do List를 넘어서 데일리 리포트로 기록한다. 플랜은 전날 밤에 세우고 우선순위를 두며 작은 일은 분 단위로, 시간이 걸리는 일은 시 단위로 나눈다. 장기적 일은 달력에 메모하고 항상 가까이에 두며, 재미없는 일을 먼저 두지 말고 재미있는 일을 앞에 두어 동기를 유지한다. 시간은 약간 여유 있게 잡고, 일을 마친 뒤에는 스스로를 칭찬하는 루틴을 만든다. 정신 속에서 마감시간을 앞당겨야 한다는 심리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9시 약속이라면 8시 30분으로 설정하는 식이다. 큰 일은 작은 일로 쪼개 실행의 의욕을 끌어올린다.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필요하다. 모든 일을 혼자 다 하려다 보면 지치고 좌절하기 쉽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분담으로 부담을 덜고 서로의 부담을 나눠야 한다. 이와 더불어 자신에게 상을 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중간중간 휴식 시간을 두어 되돌아볼 여유를 만든다. 결국 미루던 습관은 버려도 되고, 다시 되살아나도 된다. 습관이 되면 미루지 않는 삶으로 바뀌며, 나는 그렇게 스스로의 생활에 변화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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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일기챌린지
원문 링크 : 미루는 습관 고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