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요약 내용은, 두 약은 암을 직접 치료하기보다는 힘든 치료를 견뎌낼 몸 상태를 지켜주기 위해 처방되는 보조 약이라는 점이다. 덱사메타손은 항암제 부작용을 미리 막는 전처치로 많이 쓰이며, 뇌전이 부종이나 체액 저류를 줄이는 데도 활용된다. 또한 일부 항암제에서 필요에 따라 보조제처럼 쓰이고, 메스꺼움을 줄이기 위한 동반 약물로도 쓰인다. 정해진 날짜를 지켜 복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전처치의 경우 항암제 투여 전후로 며칠 간 복용해야 하는지 구체적 일정이 있다. 정해진 일정대로 복용하지 않으면 부작용 방지가 충분치 않을 수 있고, 장기간 복용 시 외부에서 주입된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게 되어 몸이 만들어 놓은 자연 분비를 감소시키게 된다. 끊을 때도 의사 지시를 따라야 하며, 임의로 늘리거나 줄이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메게스트롤은 항암 중 식욕 저하를 완화하기 위해 처방되며, 뇌의 시상하부에서 신경펩타이드 Y의 분비를 늘려 식욕을 자극한다. 효과는 1~3주에 나타날 수 있고, 충분한 효과를 보려면 최대 6주가 필요하다. 다만 장기간 복용 시 혈전 위험이 증가하고, 혈전증이나 사망 위험이 보고되었다는 코크란 리뷰가 있다. 또한 스테로이드와 비슷한 작용으로 부신 기능 억제 가능성이 있어 장기간 복용 후 중단 시 급성 부신부전이 올 수 있다. 따라서 필요 기간 안에서의 사용이 권장되며, 상태가 나아지면 점차 줄여가는 약이다.
두 약은 공통점이 있다. 첫째, 힘든 치료를 버티는 몸 상태를 지켜주는 보조 약이라는 점이다. 둘째, 갑작스런 중단은 피해야 하며 호르몬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어 반드시 의사와 약사와의 상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셋째, 복용법과 중단은 주치의와 상의해야 하며 자가 판단으로 조절하면 안 된다. 약 봉투의 내용과 용법을 다시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다음 진료 때 반드시 문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보고 느낀 내용을 환자 눈높이로 정리해 올린 이 글은 암 치료 중 궁금함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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