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 루틴은 거실 소파에서 30분가량 혼자 누워 귀멸의 칼날이나 명탐정 코난 더빙판을 보는 것에서 시작된다. 최근에는 괴수 8호를 보기 시작했고, 라프텔을 TV로 볼 수 있는 방법을 몰랐던 시절이 있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PC나 휴대폰으로 보던 습관이 바뀌지 않았다면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금은 티비 앱으로 감상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상태다. 이런 변화에도 自分의 취향은 크게 변치 않으며, 자극적인 영상보다는 서서히 흐르는 이야기와 비주얼을 선호하는 편이다. 다만 자기 전에 영상을 끝낸 뒤에는 꿈의 질이 달라진다는 느낌이 들곤 한다.
괜수 8호의 이야기에는 계승된 의지와 힘, 새로운 식별 괴수 병기 넘버즈의 탄생이 핵심으로 자리한다. 제3부대의 신병들이 각자의 임무로 향하는 와중에 병기화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히비노 카프카의 상황이 전개되고, 제1부대를 이끄는 나루미 겐이 나타나 카프카의 힘을 확인시키려 한다. 카프카가 괴수 8호의 강대한 힘과 마주하는 가운데, 이면에는 다가오는 괴수 9호의 위협도 함께 그림자로 존재한다. 대장으로서의 실력은 탁월하지만 일상은 엉망인 모습에서 임무와 역할 수행 시의 냉철함과 헌신이 극명하게 대비된다.
임무 중의 카리스마와 일상에서의 인간미 사이의 차이가 감상 포인트로 꼽히며, 신용우 성우의 목소리가 그 분위기 차이를 크게 만들어 준다는 평가가 많다. 임무 중일 때의 분위기와 아닐 때의 분위기 차이가 커서 더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된다. 이 작품은 라프텔에서 감상 가능하며, 귀멸의 칼날처럼 친숙한 세계관과 달리 새로운 위협과 전개가 더해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막 쫓기거나 재해가 일어나는 꿈이 꾸어진다는 후기처럼, 꿈의 질은 작품 감상의 강도에 따라 달라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용우신 팬과 SF 액션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되며, 라프텔의 스마트 TV 감상 방법을 아직 모르는 이들도 바로 앱을 통해 확인해 볼 만하다. 잠들기 전 감상은 개인의 선택으로 남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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