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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삼국지 제14회 꾀 많은 조조와 장비의 큰 실수

 어린이 삼국지 제14회 꾀 많은 조조와 장비의 큰 실수

어린이 삼국지 제14회 꾀 많은 조조와 장비의 큰 실수 텅 빈 낙양, 눈물의 도시 가엾은 황제는 마침내 옛 수도인 낙양으로 돌아왔어요. 하지만 이게 웬일일까요?

으리으리하고 멋졌던 궁궐은 모두 새까맣게 불타버렸고, 텅 빈 거리에는 사람 대신 잡초만 무성하게 자라 있었어요. 쌩쌩 부는 바람에 무너진 담벼락 사이로 흙먼지만 풀풀 날렸답니다.

황제와 신하들은 임시로 작은 궁궐을 지어 머물렀어요. 하지만 나라는 엉망진창, 먹을 것은 하나도 없었죠.

배가 너무 고파서 사람들은 성 밖으로 나가 나무껍질을 벗겨 먹고, 풀뿌리를 캐먹어야 했어요. 높은 벼슬아치들도 배고픈 건 마찬가지라, 직접 도끼를 들고 장작을 패러 다녀야 했답니다.

굶주림에 지쳐 쓰러지는 사람들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어요. 보다 못한 신하 양표가 황제에게 말했어요.

"폐하, 지금 산동 땅에 있는 조조 장군은 아주 강한 군대와 똑똑한 장수들을 많이 거느리고 있습니다. 어서 그를 불러 우리를 돕게 해야 합니다."

"그 말이 맞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