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봄동을 사려면 꼭 청량리 시장에 가시는데, 동네 마트에는 초록잎이 많은 반면, 시장에 가면 초록잎 사이로 노란 속잎이 차오른 봄동을 사올 수있다고 해요. 겉은 단단한 초록인데 속은 연한 노란빛이 겹겹이 들어있는데, 그 모습을 보면 아, 진짜 봄이 왔구나 싶어요.
지난번에는 봄동 겉절이로 비빔밥에 된장국까지 만들어 먹었는데, 이번에는 조금 더 가볍게, 봄동 샐러드로 즐겨봤어요. 아삭하고 달큰한 봄동에 상큼한 드레싱이 더해지니까 아삭하고 싱그러운 느낌이더라고요.
특히 샐러드에는 노란잎이 많은 봄동이 잘 어울리는데, 초록과 노란색을 모두 가지고 있어 색감도 예뻐요. 노란잎은 햇빛을 덜 받은 안쪽 잎인데, 엽록소가 적어서 색이 연하고 조직이 더 부드러워요.
채소는 기온이 낮을수록 당도가 올라가는데, 그래서 겨울에서 초봄 사이 수확한 봄동은 달큰해요. 특히 생으로 먹는 봄동 샐러드에는 속잎이 적당히 많은 봄동이 잘 어울리더라고요.
속잎이 단단하게 차 있고 밑동이 마르지 않았고 잎...
원문 링크 : 봄동 샐러드 만들기, 노란 잎 많은 봄동이 더 맛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