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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못 벗어나

 이불을 못 벗어나

일기를 쓰려고 했는데 너무 주절주절 주간에 있었던 얘기 다 하는 것 같아서, 그냥 일상글로 바꾸려고. 그래서 글 분위기가 조금 왔다갔다 할 수도 있다.

금토일 쉬었다. 몸이 안 좋아서 월차 냈었다.

월요일에 밖에서 일 했던 게 문제였는데, 화요일 저녁부터 슬금슬금 아프더니 목요일 아침에 휴가 쓸까말까 고민하게 만들었다. 점심 먹고 나서 상사한테 금요일 쉬겠다고 했다.

그러고 저녁에 먹은 피자. 환자는 잘 먹어야 하니까.

노모어피자인데, 피자계의 뿌링클 같다. 자극적이고 맛있는데 금방 물린다.

난 역시 그냥 콤비네이션 아니면 페퍼로니 피자가 좋은 것 같아. 토요일 오후 쯤에는 몸이 괜찮아지더라.

계속 쉬었다. 그리고 만들어 먹은 마녀스프?

고기를 많이 넣어도 마녀스프라 할 수 있나? 그냥 양배추 들어갔으니까 맞다고 하자.

레시피는 따로 안 찾아봤다. 고기랑 야채 때려 넣고 물 붓고 토마토 소스 부은 뒤에 조금 간 해주고 끓여주기.

끝. 나쁘지 않은 맛인데 카레 조금 들어갔으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