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Night Train 에 관한 것 입니다. 명성을 들은 지 오래 되었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준다고 했다. 크림처럼 부드럽고 고기처럼 탄력있다고 했다.
오랫동안 애썼지만, 번번이 사소한 이유로 경험할 기회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거짓말 처럼 그것이 내 손에 들어왔다.
매끈하고 광택이 있는 두개의 손잡이가 달린 커다란 탄환 같은 모습이었다. 거대한 늑대인간을 향해, 거대한 총에서 발사되는, 거대한 은색 탄환.
스텐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반짝이는 바디, 길지 않은 검은색 전원 케이블의 미니멀한 외모, Radiant Shade Control 조절기 하나의 오만함. 원하는 만큼의 굽기로 조절기 노브를 움직이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진다.
그리곤 우아한 포즈로 조용히 구운 빵을 밀어올린다. 초 여름의 저녁 노을색처럼 살구색이 살짝 곁들여진 오렌지 색이다.
내 머리 대신 바꿔 끼워 넣고 싶을 정도다. 음악에서도 비슷한 기분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원문 링크 : 지나치게 젠틀한 것들 : Night Tr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