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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라산 종주 3/3 - 백록담에서 관음사까지, 서귀포 도착

 제주 한라산 종주 3/3 - 백록담에서 관음사까지, 서귀포 도착

새벽 5시 40분에 호텔(Hotel)을 나서서 6시 첫 버스(Bus)를 타고 성판악으로 갔다. 그리고 6시 40분이 조금 넘어서 등산을 시작했고, 11시 10분쯤 한라산 정상에 도착해서 백록담을 구경했다.

그리고 11시 40분쯤 관음사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은영이도 나도 너무나 큰 감동에 가슴이 먹먹할 정도였다.

'우리가 해냈다!' 하는 성취감이 컸는데, 사실 한라산 등산은 어렵지 않다.

설악산, 지리산, 치악산, 월악산, 소백산 등 유명한 국립공원 산에 비해 넉넉한 품이 있다. 그러나 유난히 까다롭다.

한라산에 오르려면 먼저 날짜를 특정해서 예약해야 하고, 제주도에 들어가야 하고, 변덕스러운 날씨를 뚫고 해당 날짜에 구름이 적어야 한다. 모든 경우의 수가 맞아떨어진 상태에서 다 된 밥상에 숟가락을 얹듯 몸을 얹는 것이 한라산 등산이다.

관음사 쪽으로 하산하는 길은 한동안 제주 시가지와 추자도를 마주 보며 걷는 길이었다. 제주 시가지 같은 경우 우리가 결국 내려서야 할 땅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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