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 호작질이라는 카페가 있다. 정확히는 호작질 지산점이고, 두산초등학교 정문 옆에 있다.
우리 집과 엄마 집 사이에 수성못이 있는데 수성못 쪽으로 걸어가지 않고 경찰청 쪽으로 걸어가면 호작질 앞을 지나게 되어 있다. 우리가 호작질에 특별히 관심을 두는 이유는 대구에서 드문 나타(Nata) 전문 카페를 표방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타는 크림(Cream)을 뜻하는 포르투갈(Portugal) 말이며, 포르투갈 사람이 먹는 대중 음식 가운데 '파스텔 데 나타(Pastel de nata)'라는 것이 있는데 직역하면 크림파이 정도 되고,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익숙한 에그타르트(Egg tart)다. 아, 슬픈 에그타르트여!
마카오(Macau, 澳門, 오문, 澳门) 여행 중에 우리 관계를 잠시나마 위태롭게 만들던 그 에그타르트여! 콜로안 마을(Vila de Coloane, 路環村, 로환촌, 路环村, Coloane Village)에서 우리는 에그타르트를 사 먹니 마니로 신경전을 벌였다.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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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대구 호작질 지산점 - 에그타르트, 그리고 파스텔 데 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