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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다사 맛집 한상바다 - Seafood World Restaurant과 밀양행

 대구 다사 맛집 한상바다 - Seafood World Restaurant과 밀양행

제사 때문에 밀양에 내려가는 길에 대구 다사 맛집 한상바다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이름처럼 한 상 가득 바다가 차려지는 집이니 음식이 간단하다는 말은 절대로 아니고 우리 마음가짐이 간단했다는 말이다.

점심을 든든히 먹고 시골에 가면 제사 전에 음식에 손대고 싶은 마음이 줄어들어서 조금이라도 더 양반답지 않을까? 내가 이래 보여도 3대 장손이다.

은영이 어머니를 모시고 가는 은영이 쪽 제사였다. 그래서 간단하게 먹는 점심이라도 며칠 전에 예약해 놓았고, 덕분에 3번 방에서 조용히 딸 노릇에 집중하는 은영이를 도와 사위 노릇에 집중할 수 있었다.

대충 이런 내 마음을 지속적으로 내보여서 3번 방을 가득 채웠다고 보면 된다. '딸년은 다 도둑년이라는 옛말이 하나도 거르지 않죠?

그렇다고 사위놈이 전부 공범은 아닙니다. 저는 말리는 쪽임을 헤아려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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