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박 8일 여수 여행 나흘째, 우리는 '라테라스 리조트(La Terrace Resort)'에서 '그리다 리조트(Grida Resort)'로 숙소를 옮겼다. 그리고 100번대 버스(Bus)를 타고 여수농협동부지점 정류장에 내려서 빵집 '작금'에 들러 빵과 커피(Coffee)를 골랐다.
빵은 은영이가 좋아하는 밤식빵과 추억이 많은 래밍턴 케이크(Lamington cake)로. 래밍턴 케이크 같은 경우는 1996년 2월에 우리가 처음 호주에 가서 반년을 살 때 대형 마트(Mart)에 갔다가 너무 맛있어 보여서 사 왔더니 믹(Mick)과 베티(Betty)가 바로 "래밍턴 케이크를 사 왔네."
하고 알아보는 바람에 놀랐던 케이크다. 알고 보니 호주 전통 케이크였다.
그런데 이날 산 것은 맛보고 살짝 후회했다. 호주에서 먹은 레밍턴 케이크는 분명히 보송보송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았는데, 작금에서 산 것은 많이 무겁고 씹을 것이 많았다.
같은 가격에 배가 더 부르니까 남는 장사는 맞는데 보송보송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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