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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사과나무 사이길 - '오 마이 러브 사이길'에서 사이길은 사과나무 이야기길

 충주 사과나무 사이길 - '오 마이 러브 사이길'에서 사이길은 사과나무 이야기길

충주에 '오 마이 러브 사이길'이 있다. 이번 충주 여행으로 지현동에 갔는데, 곳곳에 '오 마이 러브 사이길'이라고 적혀 있어서 모르려야 모를 수 없었다.

그런데 '러브'가 글자로 적혀 있지 않고 하트(Heart) 모양으로 그려져 있어서 만만치 않은 상상력을 동원해야만 '오 마이 러브 사이길'로 읽을 수 있는 '오 마이 러브 사이길'이었다. 피곤한가?

귀찮은가? 그러나 동원해야 할 상상력은 이것으로 끝이 아니다.

은영이랑 내가 아무리 상상력을 나누어도 '사랑하는 우리 사이' 또는 슬픈 '사랑과 우정 사이' 또는 가로 6개, 세로 7개 길이 교차하는 '6 곱하기 7의 42길' 정도로밖에 안 읽히던 사이길이, 놀라지 마시라, 진짜 놀라지 마시라! 무려 '사과나무 이야기길'을 줄여 놓은 것이었다.

관에서 이렇게 막 줄여도 되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안내판에 적혀 있기로 충주 지현동의 '오 마이 러브 사이길'은 충주에서 사과를 제일 먼저 재배한 동네임을 자랑하는 이름이었다. 1912년 나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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