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줄거리 > 역마살과 은영이는 소매물도에 입항하여 가익도 전망대, 매물도관세역사관, 망태봉 정상, 망태봉 전망대, 공룡바위 전망대, 등대도 전망대를 차례로 돌아보며 등대섬 입구까지 갔으나 물때가 맞지 않아서 입도는 못 하고 발길을 돌렸다. ***** 열목개를 떠나면서 시계를 보니 10시 55분이었다. 배 시간이 12시 5분이니까 1시간 10분 남았다.
오면서 여러 전망대와 매물도관세역사관 등을 모두 둘러보았으니까 1시간 10분이면 충분할 것 같은데 마지막에 빙 둘러 가야 하는 길이 있어서 잘 모르겠다. 먼저 하늘로 솟구치듯 걸려 있는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내려올 때는 해변까지 겁나게 내리꽂던 계단이었다. 이런 계단은 발끝만 보고 올라야 덜 힘들다.
딱 두 번만 이런 구간을 통과하면 된다. 아무리 힘들어도 소매물도는 작은 섬이고, 그래서 아무리 가팔라도 오르막이 짧다.
이 하나가 유일하게 믿는 구석이었다. 가파른 계단이 끝나고 얼마 안 가서 쉼터가 나왔다.
열목개를 떠나서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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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링크 : 통영 소매물도 3/3 - 남매바위의 애달픈 신화적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