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네이버 쇼핑 커넥트 활동의 일환으로, 판매 발생 시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퇴근하고 현관문을 열면 전투가 시작되는 기분입니다.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쌍둥이들이 배고프다고 다리에 매달리는데, 손도 씻기 전에 마음부터 급해지더라고요. 요즘 애들이 이앓이를 하는지 밥투정이 장난이 아닙니다.
정성껏 다져 넣은 소고기 볶음밥은 입에 넣자마자 뱉어버리고, 비싼 돈 주고 산 유기농 두부도 바닥에 다 던져버리니 어제는 정말 속에서 열불이 났네요.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주말에 동네 마트에서 두 개에 3,500원 주고 사 온 애호박이 덩그러니 보였습니다.
원래는 된장찌개에 넣으려고 샀는데, 당장 반찬이 없으니 이거라도 구워보자 싶어서 도마를 꺼냈네요. 가장 큰 실수는 두께 조절이었습니다 예전에는 애들 먹일 거니까 무조건 얇게 썰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종잇장처럼 얇게 썰어서 구웠더니, 이게 팬 위에서 흐물흐물해지다가 나중에는 죽처럼 떡이 되어버리더라고요. 애들도 식감이 이상한지 입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