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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온전히 몰두할 계획을 세워 보기

 내가 좋아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온전히 몰두할 계획을 세워 보기

뭘 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이미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 한 가지를 이번 달 안에 하기로 했다. 겨울이 가기 전 '겨울 바다를 보러 가기'가 떠올랐다.

바닷바람을 맞으며 온전히 바다를 느끼고 싶다. 바다가 정면으로 보이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잔하고 싶다.

카페인 충전을 하고 바다를 보며 책을 읽고, 글도 쓰고 싶다. 상상만 해도 그 여유로움이 한껏 느껴진다.

또 한 가지 하고 싶은 게 있다.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고 싶다.

아침에 일어나 바다를 보며 달릴 때,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평소 달릴 땐 기분 좋게 뛰는 게 아니라, 뛰어야 하니까 뛰는 느낌이 강하다.

바다를 보며 뛸 때는 뭔지 모를 상쾌함과 기분 좋은 느낌이 함께해서 인상적이었다. 처음 바다를 보고 뛴 경험은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였다.

그 당시 내 생각은 '아침에 일어나 바다를 보면서 뛰면 엄청 낭만 있겠다.'라고 문뜩 떠올랐다.

같이 여행 간 친구에게 "아침에 일어나 바다를 보면서 같이 뛰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