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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바라보며 떠오른 생각.

 하늘을 바라보며 떠오른 생각.

집에서 나오는 길. 눈이 살짝 내리고 있었다.

눈을 맞으며 늘 걷던 길을 걷는다. 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이 흘러나왔다.

이 노래를 들으며 눈까지 맞으니까, 아침부터 감성에 빠지게 되었다. 일요일 아침에 눈까지 오니 늘 걷던 길엔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 않는다.

눈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머릿속에선 내가 애정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스쳐 지나간다. 예전에는, 이 감정을 표현하는 게 너무나도 어려웠다.

내 감정을 표현하는 게 어색했고 이상했다. 내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 모르는 게 컸다.

기본적인 감정들만 알고 있었다. 기쁘다.

신난다. 화난다.

짜증 난다. 등등 기본적인 감정만 들어났다.

조금 더 디테일한 감정을 표현하기엔 나는 많이 부족했다. 20대 이후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디테일한 감정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내 감정이 어떤지 들여다봤을 때 비로소 여러 감정들을 이해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다. 결과적으론 나에게 긍정적...